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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이야기

고구마 이야기

고구마의 기원 및 전파
제목 고구마의 기원 및 전파
작성자 한아름영농조합법인 (ip:)
  • 작성일 2004-11-22 1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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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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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구마의 기원 및 전파

가. 지리적 기원

고구마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로서 정확히 말하면 중앙아메리카 멕시코에 있는 유카탄반도 지역과 남미 베네주엘라에 위치한 오리노코강 하구지역 사이가 원산지로 알려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적어도 2000년 이상 인간에 의해 고구마가 이용되었고 현재 재배되고 있는 재배종이 이 지역에서 야생되고 있다.

 

나. 전파

남태평양의 여러섬에서는 콜럼버스가 미대륙을 발견하기 이미 오래전부터 식량으로 재배해 왔었다. 어떻게 해서 남태평양 여러섬에 고구마가 중앙 아메리카로부터 전파되었는가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다. 가장 근거가 있는 논리는 페루 항해인들이 뗏목을 타고 남태평양 여러섬으로 전파시킨 것이라고 믿고 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이후에 고구마도 다른 여러작물과 함께 유럽에 전파되었으며 유럽으로부터 다시 아프리카 및 아시아로 전해지게 되었다. 즉 스페인 탐험가들이 필리핀의 마닐라와 몰러카즈 제도에 고구마를 전파시켰고, 포르투칼 사람에 의해 말레이 군도에 전달되었으며 필리핀 루손섬으로부터 중국의 푸젠땅에 전달되었다.

1605년경에는 푸젠으로부터 류우큐우와 대만에 전달되었고, 류우큐우로부터 일본 본토로 전달되었으며, 일본 본토에서 쓰시마에 고구마가 전해진 것은 1723년으로 알려져 있다.

 

다. 우리나라에의 도입

우리나라에 고구마가 처음 들어온 것은 조선시대 영조 39년(1763년) 10월로 그 당시 일본에 통신정사로 갔던 조엄이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보고 이것이 구황작물로 중요할 것으로 여겨 씨고구마를 구하여 부산진으로 보내온 것이 처음이었다. 그리고 이듬해 조엄은 귀국길에 다시 씨고구마를 구해서 동래지방 및 제주도에서 심도록 하였다.

고구마 국내전파에도 여러사람의 노력이 있었다. 이광려, 강계현 등은 서울지방에 고구마를 보급하려고 애썼으나 씨고구마의 보관방법을 몰라서 실패하였고 동래부사로 있던 강필리는 동래부사 재임중 고구마의 채종 및 전파에 많은 힘을 썼으며 강씨감저보라는 책까지 남겼으나(영조42년:1766년) 지금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50년후인 순조 34년(1834년) 서유구는 전라관찰사로 있을 때 종저보를 지어 호남지방에 고구마 심기를 권장하였다.

고구마의 어원은 쓰시마섬(대마도)의 코코이모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고구마는 남방에서 도입되었기 때문에 남저(南藷)라고 하며 감자는 북방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북서(北薯)라고도 불리운다.

 

(호남농업시험장 목포시험장 발간 '고구마 생산과 이용'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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