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카로틴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물질로 인체내에서 비타민 A의 힘을 발휘하는 물질로 살결을 아름답게 유지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암 발생(유해산소 중화)이나 암세포증식억제에 효과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발육을 촉진시키고 상피조직(피부, 점막)을 보호하여 세균 저항성을 증대시키며 망막세포의 생성재료로서 시작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필수적인 비타민이다.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화하는 카로틴에는 100여종이 있으나 우리의 몸에 가장 중요한 것이 두개의 비타민A 분자로 구성된 베타카로틴이다. 원래 카로틴은 인체 내에서 생성되지 않으며 비타민 A의 주 보급원은 녹황색채소이다. 체내에 들어간 카로틴은 곧 분해되지 않고 소장에서 효소의 작용에 의해 분해 흡수된다. 여기에서 사용되지 않은 잔여량은 간장이나 지방조직에 축적되며 부족할 때는 베타카로틴이 분해되어 다시 공급된다.

비타민A는 지용성으로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과잉해가 나오나 식물로 섭취할 경우 많이 먹기가 어려우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구마의 비타민A의 이용율은 당근보다 50% 높다고 하며(AVRDC) 주황색이거나 등적색인 고구마에서 함량이 높다. 또 고구마 끝순(tip)에도 비타민 A, C등의 함량이 많아 채소로서 가치가 인정되고 있다.